與, ‘부산엑스포 물 건너가’ 발언한 김한규 윤리위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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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7일 새만금 잼버리 사태와 관련 '부산 엑스포 유치는 물 건너갔다'고 발언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국민의힘은 제출안 징계요구서에서 김 원내대변인이 "'영남(부산) 자극이라는 지역주의 부활인가'라는 말로 오히려 지역주의 갈등을 조장하고 이를 부추기고 있다"며 "대한민국 모두가 국제행사 유치를 위해 경쟁국들과 치열한 유치 활동을 벌이는 상황에서 국민의 대표자로서 품위를 유지하고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국회의원의 의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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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국민의힘은 17일 새만금 잼버리 사태와 관련 '부산 엑스포 유치는 물 건너갔다'고 발언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전봉민 의원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김 원내대변인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한규 의원이 본인의 말에 책임지는 모습이 없어 윤리위에 제소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라디오에서 김 의원은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을 지적하며 "2030 세계 엑스포 부산 유치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본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제출안 징계요구서에서 김 원내대변인이 "'영남(부산) 자극이라는 지역주의 부활인가'라는 말로 오히려 지역주의 갈등을 조장하고 이를 부추기고 있다"며 "대한민국 모두가 국제행사 유치를 위해 경쟁국들과 치열한 유치 활동을 벌이는 상황에서 국민의 대표자로서 품위를 유지하고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국회의원의 의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김 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지난 14일 출연한 방송에서도 '이번 잼버리 개최가 부산 엑스포 유치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인다"며 "이는 국민에 대한 중대한 기만으로서 국회의 명예와 권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징계안 제출의 대표자로는 각각 부산 수영구와 서구·동구를 지역구로 둔 전봉길·안봉길 의원과 공동 건의자로 서병수·조경태·이헌승·김도읍·장제원·하태경·백종헌·박수영·김희곤·정동만·이주환·김미애 의원을 포함해 부산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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