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감사 요구할 것" 카카오 노조 2차 집회…사측 "대화에 성실히 임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 노조가 17일 판교 일대 거리 행진에 나서며 2차 단체행동을 단행했다.
노조는 대규모 구조조정 문제가 불거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 경영진에 대한 감사 요구서를 이사회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대규모 구조조정 문제가 불거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 경영진에 대해 감사를 요구하는 서한을 이사회에 이번주 중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 경영진은 회사의 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이 크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 경영진 감사 요구서 이사회에 전달 계획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 노조가 17일 판교 일대 거리 행진에 나서며 2차 단체행동을 단행했다. 노조는 대규모 구조조정 문제가 불거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 경영진에 대한 감사 요구서를 이사회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측은 "대화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카카오 노조(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크루 유니언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인근 광장에서 시작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엑스엘게임즈 사옥 등을 순회하는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검은색 옷에 '책임·소통·사과'라고 쓰인 종이가 붙은 우양산을 펼쳐 들고 약 2km를 행진했다. 사옥 앞에서는 경영진의 사과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노조는 지난 7월 26일 판교역 인근 광장에서 첫 장외 집회를 열고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수신자로 하는 항의서한을 카카오 CA협의체(카카오와 계열사의 전략 방향을 조율·지원하는 협의체)에 전달했다.
노조는 대규모 구조조정 문제가 불거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 경영진에 대해 감사를 요구하는 서한을 이사회에 이번주 중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 경영진은 회사의 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이 크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노조는 백상엽 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가 사퇴 후 비상근 고문으로 재직 중인 점도 문제 삼고 있다. 반면 사측은 동종 업계 이직을 막기 위한 통상적인 절차 일환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노조는 이날 집회에 3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7월 말 진행했던 1차 집회와 비슷한 규모다. 경찰은 이날 거리 행진 시작점이었던 판교역 인근 광장에 200여 명이 모인 것으로 집계했다.
카카오 측은 노조의 단체행동에 대해 "대화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쿠팡노조 사상 첫 파업라더니…달랑 '3명 참여'
- 쿠팡 "파업날 오히려 출근율 높아"…노조에 허위 파업 선전전 중단 요청
- 김영섭 후보자에 첫 목소리 낸 KT노조…"전문성·리더십 겸비, 후보자 환영"
- "강남 주택시장은 여전히 '후끈'"…분양단지 과열주의보
- 명태균·김영선 나란히 구속…"증거인멸 우려"
- 안전벨트 잘못 맨 '손님'…걸려서 넘어지면 '기사 잘못'? [기가車]
- 이혼 후 '위자료·양육비' 안준 아버지…"어머니 한 풀고 싶어요" [결혼과 이혼]
- [오늘의 운세] 11월 15일,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떠나라
- '성매매 의혹'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아…차익 '어마어마'
- 전 여친 때려 숨지게 한 '거제 교제폭력'男, 12년형 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