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부 ‘잼버리 파행’ 사과·여가부 장관 인사조치 촉구”

[KBS 전주]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정부 주도로 추진한 국제 행사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주무 부처인 여성가족부 장관이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해 파행이 빚어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가위 민주당 간사인 신현영 의원과 이원택, 양경숙 의원 등은 오늘(17)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잼버리 파행은 폭염과 화장실·샤워장 등 위생 문제에 대한 준비 부족, 초기 대응에 실패한 현 정부의 책임이 가장 크다며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여가부 장관에 대한 인사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여가부의 행사 부실 운영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한데도, 정부는 국회의 자료제출 요구에 제대로 응하지 않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국회 여가위는 다음 주 잼버리 관련 현안 질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안태성 기자 (tsah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