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성과 있었다” 단 19%…2030세대에선 8%[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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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종료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해 '성과가 있었다'는 긍정 평가가 19%에 그쳤다는 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잼버리 대회에 '성과가 있었다(매우+어느 정도)'는 응답은 19%에 그친 반면, '성과가 없었다(별로+전혀)'는 응답은 7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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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4% 민주당 23%…격차 벌어져
(시사저널=구민주 기자)
지난 12일 종료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해 '성과가 있었다'는 긍정 평가가 19%에 그쳤다는 조사 결과가 17일 발표됐다. 특히 20·30대 젊은 세대에서 긍정평가 비율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잼버리 대회에 '성과가 있었다(매우+어느 정도)'는 응답은 19%에 그친 반면, '성과가 없었다(별로+전혀)'는 응답은 76%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지역에서 부정적 평가가 우세했다. 특히 젊은 층에서 '성과가 없었다'는 응답 비율이 압도적이었다. 20대에선 80%가, 30대에선 90%가 '성과가 없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20대와 30대의 8%만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매우 성과가 있었다'는 응답은 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도 광주·전라(성과가 있었다 12%-성과가 없었다87%)를 비롯해 대다수 지역의 부정평가가 과반을 압도했다. 대구·경북에서 역시 '성과가 있었다'는 답변이 31%, '성과가 없었다'는 답변이 65%로 나타났다.
다만 잼버리 폐영식 및 K팝 콘서트를 위해 공공기관 직원 약 1000명을 차출한 것에 대해서는 '국가적 행사를 운영, 지원하기 위한 것이므로 불가피했다'는 의견과 '법적 근거 없이 일방적으로 인력을 동원한 잘못된 조치'라는 의견이 나란히 46%로 팽팽하게 맞섰다.
연령별로는 20~30대에서는 '잘못된 조치' 응답이 앞선 반면, 60대와 70세 이상에선 '불가피한 조치' 응답이 앞서 시대별 인식 차이가 나타났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8%로, 2주 전 조사(35%)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54%로 2주 전 조사와 같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3%, 정의당 6%, 태도유보 35%로 조사됐다. 2주 전에 비해 국민의힘은 2%포인트 상승했지만, 민주당은 지난 7월 중순 이후 열세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 총선에 대한 인식은 '정부·여당 지원'이 47%, '정부·여당 견제'가 4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7.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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