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근속' 포상 신설한 현대百… 내부선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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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일부 계열사들이 장기근속 포상제도를 5년까지 확대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과 한섬 등 일부 계열사는 이달 초 5년 근속 포상제도를 신설한다고 공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일가정 양립 조직문화, 저연차 직원 장기근속 동기부여, 리프레시 기회 확대 차원에서 5년 근속자에 대한 근속 포상제도를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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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과 한섬 등 일부 계열사는 이달 초 5년 근속 포상제도를 신설한다고 공지했다. 2018년 입사자 기준으로 근속기간 5년이 되는 직원에게 100만원의 복지포인트와 휴가 5일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10년, 15년, 20년에 한해 장기근속 제도를 운영해왔다. 휴가는 5일로 동일한데 장기근속 10년인 경우 200만원, 15년은 300만원, 20년은 450만원 규모의 복지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일가정 양립 조직문화, 저연차 직원 장기근속 동기부여, 리프레시 기회 확대 차원에서 5년 근속자에 대한 근속 포상제도를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기근속 포상 구간 확대로 평균 근속연수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 6월 말 기준 현대백화점의 평균 근속연수는 남자가 12년4개월, 여자가 5년4개월로 평균 8년3개월 수준이다. 한섬의 근속연수는 남자가 8년3개월, 여자가 5년9개월로 평균 6년6개월 수준이다.
하지만 일부 계열사에서는 제도 신설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는 실정이다.
한 계열사 관계자는 "2018년 입사자를 기준으로 한 만큼 이전년도(6~9년차) 입사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며 "팀내에 더 오래 일하고도 장기근속에 해당되지 못하는 직원들은 일하고 싶은 의욕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반면 장기근속 대상이 확대되는데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 현대백화점 한 관계자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도란 있을 수 없다"며 "복지 혜택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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