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자매, 尹 부친상 조문 유일한 연예인...어떤 인연?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3. 8. 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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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제공|대통령실
지난 15일 별세한 윤석열 대통령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발인이 17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각계의 애도가 이어진 가운데 가수 노사연과 언니 노사봉 자매가 연예계에서는 유일하게 빈소를 찾아, 이들의 인연에 관심이 모아졌다.

17일 정치권과 연예계에 따르면 노사연 노사봉 자매는 지난 16일 오후 3시 37분쯤 윤 교수의 빈소가 차려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들 자매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한 인연과 함께 윤 대통령이 이모인 가수 고(故) 현미의 장례식 때 조의를 표해준 것을 감사하기 위해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이모 고(故) 현미 영결식에서 울먹이는 노사연 노사봉 자매. 사진|연합뉴스
노사봉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윤 후보 지지 유세에 적극 참여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충남 아산 온양온천역 앞 광장에서 진행된 윤 후보의 충남 마지막 유세 현장을 찾아 “윤석열 (후보를) 꼭 당선시켜야 한다. 표를 모아 달라”고 호소하며 힘을 보탰다.

이후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노사연 자매의 이모인 가수 현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동작구 중앙대 장례식장에 조화를 보내 유족들을 위로했다.

사흘 간의 장례 절차를 마무리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곧바로 미국 방문길에 올라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순방에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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