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형 무료공연’, 다음 달 23일 임진각 잔디광장에서
무료공연이지만 무대앞 자리는 23일부터 선착순 예매
예매·현장 모두 신용카드 수수료 1500원 결제
경기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야외 무료 음악 축제가 5년 만에 재개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2023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를 다음 달 23일 임진각 평화누리 잔디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은 캠핑테이블석과 에어베드석을 선택해 관람객들이 격식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형 음악공연이다. 2018년 첫 공연을 선보였으나 이후 코로나 19 등으로 중단됐다.
무료 공연이지만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오는 23일부터‘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를 시작한다. 다만 예매 시 신용카드 수수료 1500원을 내야 한다.
예매표는 야외무대 앞 공간 약 7000석이다. 관람 취소 등으로 공간이 생기면 공연 당일 현장에서 자리를 배정받을 수 있다. 이때도 신용카드 수수료가 결제된다.
이승환·페퍼톤스·로이킴·소란·HYNN(박혜원)·김필씨와 터치드·히미츠 등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누리집(https://dmzopen.kr)과 인스타그램(@all_that_dmz)에서 예매와 다양한 이벤트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정전 70년을 맞아 진행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후원 사업 ‘디엠지 평화테마 공연 페스타’와 ‘경기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평화와 문화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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