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부상 괜찮을까?" US오픈 앞두고 불안한 홀게르 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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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세계랭킹 5위, 홀게르 루네(덴마크)가 웨스트&서던오픈(ATP 1000) 32강에서 부상으로 기권했다.
루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웨스트&서던오픈 2회전에서 맥캔지 맥도날드(미국, 세계 43위)와의 2세트 경기 도중 기권했다.
올해 US오픈을 통해 동갑내기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1위)와의 라이벌리를 계획하려던 루네인데 정상적으로 수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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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세계랭킹 5위, 홀게르 루네(덴마크)가 웨스트&서던오픈(ATP 1000) 32강에서 부상으로 기권했다. 윔블던 이후 계속해 부진했던 이유가 등 부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US오픈을 앞두고 루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루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웨스트&서던오픈 2회전에서 맥캔지 맥도날드(미국, 세계 43위)와의 2세트 경기 도중 기권했다. 1세트를 4-6으로 내준 루네는 2세트 0-2에서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네는 현재 등 쪽에 지속적인 통증을 안고 있다고 한다. 경기에 출전할 정도는 되나,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이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루네는 윔블던 이후 바로 출전한 국가대항전, 호프만컵부터 몸상태에 이상을 느꼈다고 한다. 루네는 덴마크 대표로 클라라 타우슨과 함께 호프만컵에 출전했지만, 조별리그 남자단식, 혼합복식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나란히 2패씩을 당하며 덴마크의 조별 예선 탈락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심지어 루네는 네 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하는 셧아웃 패배를 당했었다.
루네가 남자단식에서 패했던 선수는 리샤르 가스케(프랑스, 세계 53위), 레안드로 리에디(스위스, 세계 165위)였다. 랭킹대로라면 루네가 당연히 이겼어야 했던 경기였지만, 두 경기 모두 루네는 스트레이트로 패했다.
루네는 지난 주 끝난 내셔널뱅크오픈에서도 2회전에서 탈락했다. 1회전이 부전승이었기 때문에 2회전이 루네의 첫 경기였으나 마르코스 기론(미국, 세계 54위)에 2-6 6-4 3-6으로 패했다.
그리고 이번 웨스트&서던오픈에서도 본인의 첫 경기에서 기권하고 말았다. 윔블던 이후 단식 공식전 기록은 4전패다.
올해 US오픈을 통해 동갑내기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1위)와의 라이벌리를 계획하려던 루네인데 정상적으로 수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루네는 올해 그랜드슬램에서 16강(호주오픈)-8강(프랑스오픈)-8강(윔블던)을 기록 중이었다. 올해의 꾸준함을 바탕으로 세계랭킹은 5위까지 올랐으며, 연말 왕중왕전인 ATP 파이널스, 넥스트젠 파이널스 출전도 충분한 상황이지만, US오픈을 앞두고 등 부상이 변수로 떠올랐다.
루네의 바로 다음 대회는 8월 28일 개막하는 US오픈이다. 약 10일간의 재정비 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루네는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가 됐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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