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70세 이상 무임교통카드 하나은행 각 지점서도 접수

김경훈 기자 2023. 8. 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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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접수를 자치구별 순회 접수와 별도로 하나은행 각 지점에서도 동시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접수 첫날 동구청에서 시작한 무임교통카드 신청에 어르신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기 시간이 길어진 데 따른 조치다.

동구 거주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3만명으로, 접수 첫날 현장 접수 2300여명, 하나은행 각 지점 접수 5000여명 등 모두 73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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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회 장소 변경 없이 유지, 현장접수 인력 3배 이상 충원
70세 이상 시민들의 버스비 무료화를 위해 무임교통카드 신청이 시작된 16일 오전 대전 동구청에서 무임교통카드를 신청하기 위해 청사를 방문한 어르신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무임교통카드 수령자는 오는 15일부터 시내버스와 간선급행버스(BRT)·마을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2023.8.16/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접수를 자치구별 순회 접수와 별도로 하나은행 각 지점에서도 동시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과 신청 인원 분산을 위해 하나은행과 긴급 협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

지난 16일 접수 첫날 동구청에서 시작한 무임교통카드 신청에 어르신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기 시간이 길어진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어르신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무임교통카드 발급 안내문에 기재된 순회 장소는 변경 없이 유지하되, 현장 접수 인력을 3배 이상 충원해 어르신들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동구 거주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3만명으로, 접수 첫날 현장 접수 2300여명, 하나은행 각 지점 접수 5000여명 등 모두 73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임교통카드 대전 자치구별 순회 접수 장소.(대전시 제공)/뉴스1

카드발급 신청은 직접 방문하거나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분증과 본인 명의 통장을 지참해야 한다. 카드는 신청일로부터 10여일 후 자택으로 배송된다.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카드를 발급받아 시내버스, 마을버스, 간선급행버스(BRT),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고현덕 시 교통건설국장은 “버스비 무료화가 시행되는 9월 15일까지 기간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며 “하나은행 각 지점까지 확대해 신청을 받고 있어 여유 있게 신청바란다”고 당부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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