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온실가스 감축량 24% 늘었다
전남도는 17일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남지역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자가 6000가구 신규 참여를 포함해 총 12만9000가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입자가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최근 2년 평균보다 반기별로 5% 이상 감축하면 포인트를 부여하고 1포인트당 최대 2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2010년부터 시행 중이다.
전남도는 신규 가입자 확대와 기존 가입자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3% 이상 5% 미만 감축한 가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시행 중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7월부터 탄소중립포인트제에 가입한 6000가구는 지난해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도입으로 인한 증가폭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동안 전남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한 가구는 상반기 6만6459가구, 하반기 6만9815가구 등 총 13만6274가구 등으로 전년 대비 11만6664가구보다 16.8% 늘었다.
온실가스 감축량도 2021년 1만 6655톤에 비해 24% 증가한 2만677톤을 감축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13만 그루가 연간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양이다. 전남도는 탄소중립포인트제로 2022년 상·하반기 총 8만5249가구에 11억3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전남도는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따라 감축률 3% 이상 5% 미만 구간인 1만2368가구에 대해서는 540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했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가정과 상업 등 일상생활에서 저탄소 생활 실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온실가스도 감축하고 경제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더 많은 도민이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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