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물 휩쓸려간 형제 생명 구한 고교생들 "몸이 먼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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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이 계곡물에 휩쓸린 어린 형제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15일 오후 4시 40분쯤 전남 장성군 북하면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10살 A군과 동생 B군이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영업 편의를 위해 인근 식당에서 설치한 수문을 예고 없이 개방하면서, 거센 물살에 떠내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무단으로 수문을 설치하고 계곡물을 가둔 50대 업주와 종업원 2명에 대해선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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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이 계곡물에 휩쓸린 어린 형제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15일 오후 4시 40분쯤 전남 장성군 북하면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10살 A군과 동생 B군이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영업 편의를 위해 인근 식당에서 설치한 수문을 예고 없이 개방하면서, 거센 물살에 떠내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현장 인근에서 물놀이를 하던 광주 숭덕고등학교 3학년 김어진, 이세진 학생이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수문 근처에 있던 A군 형제를 구조했습니다.
이세준 학생은 "도와달라는 말에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소중한 생명에 대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김어진 군도 "앞으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주저 없이 나서겠다"고 전했습니다.
장성경찰서는 생명을 구한 두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한편, 무단으로 수문을 설치하고 계곡물을 가둔 50대 업주와 종업원 2명에 대해선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건사고 #구조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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