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행안부 지방재정 신속집행 3연속 '최우수'

조근영 2023. 8. 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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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2023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재정인센티브 1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되는 지방재정 집행평가에서 2022년부터 3회 연속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3연속 최우수는 전국 유일 기록으로, 해남군 지방재정 신속집행 성과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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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유일…지역경제 활성화 선도 효과 톡톡
최우상 수상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은 2023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재정인센티브 1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되는 지방재정 집행평가에서 2022년부터 3회 연속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3연속 최우수는 전국 유일 기록으로, 해남군 지방재정 신속집행 성과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4천935억원 중 3천221억원을 집행해 65.3%의 집행률로 전남 22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했다.

지역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분야에서 상반기 목표액 1천923억원 대비 2천486억원을 집행, 129.3%의 집행률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주기적인 추진 상황점검 토론회 개최 등으로 집행 상황을 관리하고 실과소별 집행률을 높인 결과로 풀이된다.

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는 집행 전망을 수시 점검해 각종 물품 및 공사 대금의 선금·기성금 지급을 통해 지출 확대를 극대화했다.

해남군 지방재정은 2019년부터 지방예산 1조원 시대를 연 이래 지난해 1조 3천217억원을 운용해 전국 군 단위 최대 규모다.

예산 규모 증가와 함께 집행률도 증가해 지난해 85.8%까지 높아지면서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주요 사업에 대한 체계적 재정집행을 통해 편성된 예산이 신속히 현장에 투입되고, 혜택이 군민들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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