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강릉농협 '우리농산물팔아주기운동 & 로컬푸드직매장' 호평

이순철 기자 2023. 8. 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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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의 농협이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과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값싸고 신선한 제품을 제공하고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돕는 일석이조 효과로 호평을 받고 있다.

17일 북강릉농협은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으로 지역 특산품인 복숭아와 옥수수 등을 판매했다.

한편 전국의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680여개로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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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은 저렴하게 구입, 농민은 소득 증대
북강릉농업협동조합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의 농협이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과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값싸고 신선한 제품을 제공하고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돕는 일석이조 효과로 호평을 받고 있다.

17일 북강릉농협은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으로 지역 특산품인 복숭아와 옥수수 등을 판매했다.

북강릉농협의 여성조직인 농가주부모임(회장 김옥기), 고향주부모임(회장 최미선) 회원들이 적극 동참했다.

지역 농산물 직거래 판매로 여름철 관광지 물가가 터무니 없이 비싸다는 인식을 불식했다.

로컬푸드에 납품하는 농민은 "여름철 옥수수의 경우 대량 작황에 따라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 공급하는 순서를 한참 기다려야 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오전, 오후 두 차례씩 공급해 농가소득에 도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날씨가 더워서 힘은 들었지만 판매 호조로 인해 기운 내서 일할 수 있었다"며 "농협에서는 이런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과 로컬푸트 직매장 활성화에 더욱 힘써 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매장을 방문한 관광객은 "맛있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런 행사를 더욱 많이 마련했으며 좋겠다"는 했다.

행사에 참여한 농가주부 회원은 "울산에서 휴가차 방문했다가 매장에 들른 관광객이 맛있고 가격도 저렴하다면서 울산으로 돌아간 다음에도 추가 주문을 해오는 등 지역 농산물 홍보와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북강릉농협 이민수 조합장은 "지역 축제나 행사 등에서 바가지 물가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는 요즘 농협에서 농업인과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런 행사를 활성화해 농협의 역할과 지역 이미지 제고에 부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680여개로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강원 북강릉농업협동조합 주부모임 회원들이 운영하는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매장을 이민수 조합장이 방문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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