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아마존, 판매자 직배송에도 수수료 부과…판매자 압박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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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쇼핑몰 매출 1위 아마존이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상품에도 수수료를 부과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오는 10월1일부터 아마존은 셀러이행프라임 프로그램(Seller Fulfilled Prime program·SFP)에 가입된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각 제품에 대해 2%의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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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없던 수수료…판매자에 유료 서비스 강제?
미 연방거래위원회, 사용자 압박 여부 조사 중
[서울=뉴시스]이동현 인턴 기자 = 미국 온라인 쇼핑몰 매출 1위 아마존이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상품에도 수수료를 부과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오는 10월1일부터 아마존은 셀러이행프라임 프로그램(Seller Fulfilled Prime program·SFP)에 가입된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각 제품에 대해 2%의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현재는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고 있다.
SFP 프로그램은 판매자가 아마존의 배송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도 프라임 배지를 사용하여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제도다. 아마존은 이 제도를2015년부터 도입했다. 지금까지 판매자는 물건을 직접 배송하기 때문에 아마존에 배송 비용을 내지 않았지만, 이번 정책 변경으로 아마존 배송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수수료가 부과되는 것이다.
이러한 정책이 판매자를 압박한다는 의견도 다수 있다. 규제 당국은 아마존이 판매자에게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자사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압력을 가했는지에 대한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아마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TC는 아마존의 판매자 대우를 포함한 여러 방면에서 불공정행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다르메시 메타 아마존 국제판매파트너서비스 부사장은 "이러한 유료 서비스는 아마존 스토어에서 성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저렴한 비용(수수료)으로 판매자의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oifla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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