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재결합 모두가 원해"..김소혜가 쏘아올린 희망 [★FOCUS]

[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아이오아이, 재결합 의사 OK!"

그룹 아이오아이(I.O.I.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의 재결합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멤버 김소혜의 발언 때문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소혜가 이상엽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소혜의 등장에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MC 송은이, 김숙, 정형돈, 김종국, 이찬원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소혜는 MC 김종국이 "이제는 연기자로 변신한 거예요? 가수는 안 하고?"라고 묻자 "네, 이제 해체하고"라고 대답했다.

이어 김소혜는 "원래 연기자 연습생으로 프로듀스에 나간 거다"라고 말했다.

또 김소혜는 '(아이오아이 활동이) 그립지는 않아요?'라는 질문에는 "그리울 때도 있죠. 멤버들하고 얘기 많이 하죠"라고 말했다.

이어 김숙이 "그때 다시 뭉쳐서 하네 마네라는 얘기가 있었다"라고 물었다. 이에 김숙은 "그게 마지막에 엎어졌어요"라고 대답했다.

배우 김소혜/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김소혜는 아이오아이의 재결합 의사를 묻자 "당연하죠"라면서 "저희 모두가 원하고 있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진짜 모이고 싶다고"라고 덧붙였다.

"저희 모두가 원하고 있어요" "진짜 모이고 싶다고". 김소혜의 이 발언에 팬들은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에 기대감을 한층 드러냈다.

걸그룹 I.O.I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아이오아이는 2016년 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이다. '프로듀스 101' 공식 주제가 'Pick Me'로 열풍을 일으켰다. 이후 2016년 5월 4일 미니앨범 'Chrysalis' 발매로 본격 그룹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iss me?', 'Whatta Man' '소나기(Downpour)' 등을 발매하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활동했다.

아이오아이는 2017년 1월 31일 공식 활동을 종료했고, 멤버들은 각 소속사에 속했던 그룹으로 돌아갔다. 이후 그룹 및 개인 활동을 했다.

아이오아이는 2019년 재결합 소식이 전해졌다. 전소미, 유연정을 제외한 9인조로 재결합을 준비한다고 알려진 것. 9인조 아이오아이는 2019년 10월 새 앨범 발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었다.

재결합, 컴백하는 아이오아이에 대한 많은 관심이 쏠렸다. 그동안 기다렸던 팬들도 다시 무대에 설 아이오아이를 기다렸다. 그러나 엠넷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의 투표 조작 사건이 불거졌고, 이 여파로 아이오아이는 끝내 재결합이 무산됐다. '프로듀스' 시리즈 등 엠넷 간판 오디션 프로그램이 투표 조작 파문에 휘말렸던 것.

재결합이 무산된 아이오아이. 팬들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다시 뭉칠 아이오아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2021년 5월, 일부 멤버가 빠진 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데뷔 5주년을 기념해 라이브 방송으로 뭉쳤던 아이오아이. 이런 가운데 김소혜가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에 대한 뜻을 전하면서 팬들의 아이오아이 재결합을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서는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을 희망하는 팬들의 글이 이어졌다. 팬들에게 희망고문이 될지, 현실이 될지는 모를 일이지만 김소혜의 "저희 모두가 원하고 있어요"라는 발언에 팬들은 '희망'을 쏘아올리고 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