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열흘 새 다섯 번째 일본발 테러 예고 이메일…누가? 왜?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대법원, 지하철, 시청 건물 등을 폭파하겠다는 테러 협박 이메일이 또 발송됐습니다.
열흘 새 다섯째 같은 발신지로 추정되는 협박 이메일이 발송되고 있는 건데요.
경찰은 해당 장소에 특공대와 탐지견을 보내 수색하고 시민들은 대피하는 상황이 연일 벌어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누가, 왜 이런 범행을 저지르는 걸까요?
자세한 내용,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 알아봅니다.
<질문 1> 국내 주요 시설을 폭파하겠다는 테러 협박 메일이 계속 발송되고 있습니다. 열흘 사이에 다섯 개의 테러 예고 이메일이 발송됐습니다. 과거 사람이 붐비는 곳에 테러를 하겠다고 협박 전화를 하는 경우는 더러 있었지만 이렇게 지속적으로, 그것도 다양한 시설물을 언급한 테러 협박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질문 1-1> 예고됐던 장소들에서 위험한 물건이 발견되진 않았습니까?
<질문 2> 메일을 조금 더 살펴보면요. 폭발물 2억 7천만 개를 설치했다, 바늘이 박힌 고성능 폭탄이다, 이런 내용이 담겨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너무 허무맹랑해 보이기도 합니다.
<질문 3> 도대체 이런 메일을 누가 보내고 있는지, 얼른 붙잡아야 할 텐데요. 누가, 어디서 이런 메일을 보냈는지 수사에는 가닥이 좀 잡혔습니까?
<질문 4> 지금까지 발송된 테러 협박 메일, 모두 동일인 소행이라고 봐야 할까요? 메일 내용을 자세히 살펴봤을 때 누가, 왜 이런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보세요?
<질문 4-1> 그렇다면, 혹시 범인이 일본인일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최근 일본에서 변호사 등을 사칭한 피싱 범죄가 이어지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질문 5> 그렇다면 일본과 수사 공조가 필요할 텐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질문 6> 최근 잇따른 흉기난동 사건 이후 살인예고 글이 이어지면서 사회 불안감이 높습니다. 혹시 살인예고글이 유행처럼 번진 상황과 이번 테러 예고 메일 간, 연관성은 없을까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경찰은 이런 테러 협박 메일을 마냥 무시할 수도 없을 겁니다. 특공대, 탐지견을 투입해 매일 수색에 나서고 있고요. 119도 출동하고 있습니다. 허위 살인예고, 테러 메일이 이어지면 정말 필요한 상황에서 적재적소에 경찰과 소방이 출동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
<질문 7-1> 지하철역, 시청, 학교 등에 경찰차와 소방차가 출동하고 있고요. 최근 흉기난동 사건과 잇단 살인예고 글로 가뜩이나 불안한데요. 폭발물 테러 예고까지 이어지면 혹시 이런 분위기가 또 다른 범죄로 이어지거나 하진 않을지, 이런 부분도 걱정이거든요?
<질문 8> 신림역, 서현역 흉기난동 이후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온라인상에 계속 올라왔고요. 작성자를 구속하면서 엄하게 대응하고 있는데요. 이후 '살인예고' 글 수가 좀 줄어들었습니까?
<질문 9> 지금까지 19명이 구속됐습니다. 실제 처벌 수위는 어느 정도가 될지도 궁금한데요. 법원 판단,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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