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생후 석달 이상 개·고양이 대상

시 지정 동물병원 8곳에서 접종비 5000원 납부후 접종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27일까지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접종대상은 안성시민이 기르는 동물등록이 된 생후 3개월 이상 개·고양이다.

예방접종은 시 지정 동물병원인 ▲행복한동물병원 ▲쿨펫동물병원 안성점 ▲안성동물의료센터 ▲웰니스동물병원 ▲쿨펫롯데마트안성점 ▲함께오래동물병원 ▲한마음동물의료원 ▲일죽종합동물병원 등 8곳이다.

접종희망 시민은 반려동물과 함께 지정동물병원을 방문해 접종시술비 5000원을 부담하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특정한 사유로 지정동물병원을 방문할 수 없는 경우에는 관할 읍면동사무소에서 백신을 수령 후 출장수의사를 통해 접종할 수 있다. 자가접종은 법으로 금지돼 있다.

광견병은 감염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이나 사람에게 전파되는 치사율이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매년 한 번씩 정기적으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시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예방을 위해 관내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연 2회 예방접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접종기간 내에 반려동물에 대한 광견병 예방접종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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