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 등번호 X + 전력 외 자원', 올 여름 맨유 떠난다...풀럼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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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잦은 부상으로 팬들을 답답하게 했던 에릭 바이가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프랑스 매체 '겟 프렌치 풋볼 뉴스'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RMC 스포츠'를 인용해 "바이는 이번 여름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나는 데에 맨유와 합의했다. EPL의 풀럼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에 주목한 맨유는 3800만 유로(한화 약 554억 원)를 비야레알에 유로를 지불하고 그를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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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잦은 부상으로 팬들을 답답하게 했던 에릭 바이가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프랑스 매체 ‘겟 프렌치 풋볼 뉴스’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RMC 스포츠’를 인용해 “바이는 이번 여름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나는 데에 맨유와 합의했다. EPL의 풀럼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트디부아르 출신 수비수인 바이는 2015/16시즌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3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바이에 주목한 맨유는 3800만 유로(한화 약 554억 원)를 비야레알에 유로를 지불하고 그를 데려왔다. 리오 퍼디난드와 네마냐 비디치가 팀을 떠난 후 수비가 불안해진 맨유는 바이가 새로운 수비의 중심이 되길 기대했다.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지만 바이는 맨유에서 기대 이하였다. 가장 큰 문제는 ‘유리몸 기질’이었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에 의하면 바이는 맨유에서 16번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맨유에서 6시즌 동안 바이는 113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그는 지난 시즌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났다.
돌파구를 모색했지만 바이는 마르세유에서도 23경기밖에 나오지 못하며 반등에 실패했다. 마르세유가 완전 이적 권한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그는 맨유로 돌아왔다. 맨유로 돌아왔지만 이미 중앙 수비 자리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빅토르 린델로프 등이 버티고 있었다. 바이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임시 등번호도 받지 못하면서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겟 프렌치 풋볼 뉴스’에 따르면 방출 자원으로 전락한 바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구단과 연결됐다. 이 매체에 의하면 튀르키예의 베식타스가 바이에게 접근했지만 그는 튀르키예행을 거절했다. 베식타스 이적이 무산된 가운데 EPL의 풀럼 FC가 바이에게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바이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지만 조기에 계약을 종료할 확률이 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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