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윤기중 교수, 생전 아무도 모르게 연세대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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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생전 아무도 모르게 연세대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윤 교수는 지난 5월 연세대 명예교수의 날 행사가 끝난 후 서승환 연세대 총장을 만나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고, 연세댸 발전을 위해 귀하게 쓰라"며 기부금을 전했다.
이를 두고 서 총장은 "윤 교수님은 살림살이로는 적지 않은 돈으로, 가시기 전에 재산을 모두 정리하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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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생전 아무도 모르게 연세대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윤 교수는 지난 5월 연세대 명예교수의 날 행사가 끝난 후 서승환 연세대 총장을 만나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고, 연세댸 발전을 위해 귀하게 쓰라"며 기부금을 전했다.
이를 두고 서 총장은 "윤 교수님은 살림살이로는 적지 않은 돈으로, 가시기 전에 재산을 모두 정리하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국내 통계학과 경제학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학자로, 통계적 방법을 사용해 경제 현상을 분석하는 연구를 했다. 통계학을 기반으로 한국 사회의 불평등 추이와 경제 성장 관계를 분석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건강 악화로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윤 교수는 지난 15일 별세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이화여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뒤 병원을 찾아 부친 임종을 지켰다.
고인은 윤 대통령 도착 후 20분쯤 뒤에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발인은 17일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에서 엄수됐으며, 윤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일가친척 20여 명과 윤 교수 제자 등 경제학계 인사가 참석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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