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 도로 달리던 ‘3억5000만원’ 페라리, 가드레일 추돌해 ‘잿더미로’

김동욱 2023. 8. 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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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지역 들녘 도로를 달리던 페라리 스포츠카가 가드레일을 추돌한 뒤 불이 나 전소됐다.

17일 전북소방본부와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1분쯤 부안군 계화면 양산리 한 도로에서 페라리로마 스포츠카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운전자는 "도로 막다른 지점에 이르러 우회전하기 위해 감속했지만, 차량이 밀리면서 가드레일을 추돌했다"며 "차량 밖으로 나와보니 보닛에서 연기가 피어올랐고 약 3분쯤 지나자 화염에 휩싸였다"고 소방 당국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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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지역 들녘 도로를 달리던 페라리 스포츠카가 가드레일을 추돌한 뒤 불이 나 전소됐다. 

17일 전북소방본부와 부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1분쯤 부안군 계화면 양산리 한 도로에서 페라리로마 스포츠카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 충격으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3억5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차량을 몰던 30대 운전자는 타박상 이외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도로 막다른 지점에 이르러 우회전하기 위해 감속했지만, 차량이 밀리면서 가드레일을 추돌했다”며 “차량 밖으로 나와보니 보닛에서 연기가 피어올랐고 약 3분쯤 지나자 화염에 휩싸였다”고 소방 당국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직진 도로를 주행하던 차량이 T자형 교차로를 뒤늦게 발견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안=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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