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리, '오징어 게임2' 캐스팅 기억 삭제된 사연 [Oh!쎈 이슈]

[OSEN=민경훈 기자]조유리가 무대 위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3.08.09 / rumi@osen.co.kr

[OSEN=선미경 기자] 가수 조유리가 ‘오징어 게임2’에 합류한 소감을 다시 한 번 밝혔다. “그 순간이 삭제될 정도로 너무 기뻤다”라며 다시 한 번 당시의 감격스러운 마음을 언급했다.

조유리는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 캐스팅 됐던 순간의 기분을 다시 한 번 전했다.

이날 조유리는 “오디션을 오래 봤던 작품인데 출연 확정 연락을 받았을 때 너무 기뻐서 그 순간이 삭제됐다. 갑자기 너무 텐션이 높아지니까 어땠는지 기억이 안 나고, 약간 꿈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직 실감이 안 난다”라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2’는 지난 2021년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의 속편이다.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박성훈, 위하준, 원지안, 탑 등을 비롯해 조유리까지 합류해 라인업을 완성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시리즈이다 보니 조유리의 캐스팅도 크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조유리는 앞서 지난 9일 진행된 가수 컴백 쇼케이스에서도 ‘오징어 게임2’ 합류에 대해서 “좋은 기회로 오디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열심히 준비해서 오디션에 응했고, 너무 좋은 대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는 것이 영광이다. 열심히 촬영할 테니까 공개되면 잘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룹 아이즈원 출신으로 ‘오징어 게임2’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연기 도전에 나서는 만큼 캐스팅의 감격이 컸던 것. DJ인 김신영 역시 조유리의 마음을 이해했다.

김신영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 출연에 대해 언급하면서 “꿈인가 이런 생각도 들고. 저는 ‘헤어질 결심’ 때 몰래카메라인가라는 생각을 했다. 촬영을 하고 VIP 시사회나 이런 걸 해야 실감이 나더라”라고 밝혔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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