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박물관서 보석 등 소장품 훔친 직원…"수천 년 된 유물들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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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대 국립박물관인 대영박물관에 보관됐던 금, 보석 등의 소장품이 직원에게 도난당했다.
16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영국 유명 관광명소인 대영 박물관에서 기원전 15세기부터 서기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금, 보석, 준보석 등의 소장품이 분실 또는 손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런던 블룸스버리 지역에 자리한 대영박물관은 매년 600만 명 이상이 찾는 유명 관광지로, 전 세계에서 수집한 방대한 유물을 소장 및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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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대 국립박물관인 대영박물관에 보관됐던 금, 보석 등의 소장품이 직원에게 도난당했다.
16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영국 유명 관광명소인 대영 박물관에서 기원전 15세기부터 서기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금, 보석, 준보석 등의 소장품이 분실 또는 손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들은 박물관 소장품 중 하나로, 창고에 보관되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주로 학술 및 연구 작업에 사용됐으며 대중에 공개된 적은 없다.
대영박물관 측은 관리 책임이 있는 직원을 해고했으며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경찰이 해당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일은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다. 우리는 우리가 관리하는 모든 소장품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며 "보안 강화를 위해 비상조치와 독립적인 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잃어버린 물건을 되찾는 데 최선을 다하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점 파악과 보안 등에 투자하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 블룸스버리 지역에 자리한 대영박물관은 매년 600만 명 이상이 찾는 유명 관광지로, 전 세계에서 수집한 방대한 유물을 소장 및 전시하고 있다. 그 소장품 중엔 그 역사가 무려 200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기도 한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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