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묻지마 범행' 흉기소지 30대 남성 구속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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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범행을 실행하기 위해 흉기를 챙겨 다중밀집지역인 동대구역에서 배회하다 붙잡힌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송치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묻지마 범행을 실행하기 위해 흉기를 챙겨 다중밀집지역인 동대구역에서 배회하다 붙잡힌 30대 남성을 살인예비, 특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 54분쯤 동대구역 광장에서 가방에 들어있던 흉기 1점을 꺼내려다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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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범행을 실행하기 위해 흉기를 챙겨 다중밀집지역인 동대구역에서 배회하다 붙잡힌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송치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묻지마 범행을 실행하기 위해 흉기를 챙겨 다중밀집지역인 동대구역에서 배회하다 붙잡힌 30대 남성을 살인예비, 특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3시 54분쯤 동대구역 광장에서 가방에 들어있던 흉기 1점을 꺼내려다 떨어뜨렸다. 이후 옆에 있던 사회복무요원 B씨에게 발견되자 A씨는 '경찰이 살인하라고 조종함'이라고 적힌 메모를 보여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를 조종하는 사람이 아무나 죽이라고 해 흉기를 갖고 동대구역에 갔다"고 진술했다. A씨가 들고 있던 가방에서는 또다른 흉기 1점이 발견됐다. 그는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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