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렇게 괴롭힌 건지” 이다영·이재영 저격에…김연경 소속사 “악의적 글 강경 대응 선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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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35·흥국생명) 소속사가 악의적 루머에 강경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16일 김연경 소속사 리이언앳은 "최근 기사를 포함해 김연경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강경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인터뷰 내용 중 '흥국생명에 있었을 때', '공을 때리지 않았다' 등을 비추어 과거 불화설이 있던 김연경을 또 저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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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35·흥국생명) 소속사가 악의적 루머에 강경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16일 김연경 소속사 리이언앳은 “최근 기사를 포함해 김연경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강경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0년도부터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속 선수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 등의 내용을 담은 악성 댓글 및 게시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다영(27)은 지난 5일 프랑스 리그(볼레로 르 카네)로 이적하며 출국 현장에서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학폭) 현장에 이재영은 없었다. 나로 인해 (이재영이) 피해 입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학폭 논란에 대해 다시 입을 열었다.
이재영(27) 역시 지난 14일 배구 전문매체 ‘더 스파이크’와의 인터뷰에서 “그 일(학폭 논란)이 터지고 몇 달 간 집 밖을 나가지 못했다. 말로 쉽게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괴로웠다”며 “누구라도 당시 폭로자들과 지도자, 학교에 사실 여부를 제대로 확인해 보고 우리의 말에 조금이라도 귀를 기울였다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었을 텐데 쏟아지는 비난을 두려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훈련 때 이다영의 패스가 조금만 좋지 않아도 그 선수가 네트를 잡고 쓰러지고 입 모양으로 충분히 알 수 있는 욕을 했다”면서 “경기 도중에 그 선수가 대놓고 이다영을 향해 ‘XX’이라고 욕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다영과 이재영은 ‘그 선수’가 누구인지 밝히진 않았다. 다만, 인터뷰 내용 중 ‘흥국생명에 있었을 때’, ‘공을 때리지 않았다’ 등을 비추어 과거 불화설이 있던 김연경을 또 저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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