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끈적, 들끓는 벌레…탕후루 꼬치 쓰레기 넘쳐나는 길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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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과일을 꼬치에 꽂은 뒤 설탕과 물엿을 입혀 굳힌 간식 '탕후루'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탕후루에서 나오는 꼬치 등 쓰레기에 대한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문제는 탕후루를 먹은 사람들이 꼬치와 종이컵 등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면서 주변 상인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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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각종 과일을 꼬치에 꽂은 뒤 설탕과 물엿을 입혀 굳힌 간식 '탕후루'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탕후루에서 나오는 꼬치 등 쓰레기에 대한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탕후루를 먹고 나면 발생하는 쓰레기들에 대한 불만 글이 속속 올라왔다.
탕후루는 보통 설탕물과 물엿을 입힌 과일 5~6개 아래에 작은 종이컵이 함께 꽂혀 있다. 이 종이컵은 아래에 꽂힌 과일을 손에 묻히지 않고 올려서 먹을 수 있도록 편의를 위해 제공되고 있다.
문제는 탕후루를 먹은 사람들이 꼬치와 종이컵 등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면서 주변 상인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 설탕 시럽 때문에 바닥은 끈적해지고, 달콤한 냄새에 날파리 등 벌레들이 꼬이기도 한다.
한 누리꾼은 길거리 탕후루 가게 앞 쓰레기통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쓰레기통에 수백개가 족히 넘는 꼬치가 가득 쌓인 모습은 조회수 229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내가 탕후루 가게 생기는 걸 싫어하는 이유"라면서 도로 안전봉에 탕후루 꼬치가 꽂혀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쓰레기통에 꽂아두는 건 양반이다", "탕후루 먹고 나서 꼬치 붕붕 휘두르면서 걷는 사람도 있어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 "유행 시작할 때부터 걱정이었는데 탕후루 하나에 너무 많은 쓰레기가 생긴다", "이야 이걸 한국에서 보네. 중국에는 야시장마다 꼬치의 탑이 있다", "중국 욕하지 마라. 한국도 똑같다", "종이 꼬치 시행해라" 등 공분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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