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잡숴봐' 민우혁·에릭남·정혁, 김수미 열혈 팬..가족 케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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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키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이하 '일단 잡숴봐')의 만능 일꾼 민우혁, 에릭남, 정혁이 한식당 오픈 전, 솔직담백한 출사표를 던졌다.
직원으로 나서는 민우혁, 에릭남, 정혁은 김수미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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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일단 잡숴봐' 측은 한식당을 지탱하는 직원 민우혁, 에릭남, 정혁의 역할, 사업 계획 소개를 공개했다.
'일단 잡숴봐'는 한국인의 자부심 '한식'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하여 대한민국 대표 한식 장인으로 손꼽히는 김수미가 괌으로 가 신개념 한식 배달 서비스를 펼치는 프로그램.
직원으로 나서는 민우혁, 에릭남, 정혁은 김수미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전했다. 김수미 덕분에 '일단 잡숴봐'에 출연하게 됐다는 민우혁을 비롯해 "김수미 선생님이 너무 재밌으셔서 같이 해보고 싶었다"는 에릭남, "어머니와 고향이 같아서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는 정혁까지 세 사람 모두 김수미를 향한 열혈 팬심을 고백했다.
김수미 팬이라는 공통점으로 뭉친 이들은 각자의 특색에 맞춰 역할을 분담해 한식당을 꾸려나간다고. 먼저 민우혁은 "제가 힘든 걸 다 하는 게 괜찮을 것 같다"며 맏형다운 듬직함을 자랑하는 동시에 "만약 고부 사이에 싸움이 난다면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 저 그런 거 잘한다"고 처세술 만렙의 자신감을 뽐냈다.
'일단 잡숴봐'의 영어 담당인 에릭남은 한식당 사장 김수미의 영어 선생님을 자처했다. "저는 포기가 빠른 편"이라며 교육 스타일을 밝힌 에릭남은 "이 정도면 알아들을 수 있다 하는 적당한 선을 가르쳐드릴 수 있다. 그래도 상대방이 이해를 못 하면 그건 상대방 탓이지 김수미 선생님 탓은 아니다"라며 스윗한 면모를 드러냈다.
막내 정혁은 한식당의 배달부이자 웃음을 책임지는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맡았다. 그는 "실제로 제 가게에서 배달을 몇 번 해봤다. 괌도 와봤는데 운전할 때가 가장 재밌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김수미와는 군산 패밀리를 결성, "선생님 옆에 계속 붙어 있을 것"이라며 가족 같은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직원들이 뽑은 '일단 잡숴봐'의 관전 포인트도 공개됐다. 순한 맏형의 미소를 가진 민우혁은 "이렇게 인터뷰를 해놔야 반전적인 모습이 나온다"는 말대로 실전에서는 동생들을 휘어잡는 군기반장의 카리스마를 보여줬다는 후문.
에릭남은 "몇 년 전부터 미국에서 계속 한식당을 차리고 싶다는 꿈을 꿨다"며 사업 욕심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외국에서 사람들이 쉽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한식을 구상하고 있다. 덮밥이나 고기 위주의 메뉴가 좋을 것 같다. 이번 기회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혁은 "'일단 잡숴봐'의 배달문화 자체가 좋은 스타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현지에서 그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드리고 싶다"며 배달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남다른 예능감'이라는 수식어가 탐난다. 기존 방송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일단 잡숴봐'는 오는 24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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