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검찰, 주변 사람만 괴롭히지 말고 날 소환하라"

임종명 기자 2023. 8. 17.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7일 검찰이 전당대회 금품살포·수수건과 관련해 송 전 대표의 전 비서 주거지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에 대해 "주변 사람만 괴롭히지 말고 날 소환하라"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검찰이 압수수색을 한 의원실 전 비서는 전당대회 당시 의원실 막내 비서였다"며 "의원실에서 온라인 게시물 디자인을 주 업무로 했던 20대 비서가 도대체 돈 봉투 사건과 무슨 관련이 있다고 압수수색까지 하며 괴롭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 '2023년 운암 김성숙 학술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8.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7일 검찰이 전당대회 금품살포·수수건과 관련해 송 전 대표의 전 비서 주거지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에 대해 "주변 사람만 괴롭히지 말고 날 소환하라"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검찰은 수사를 하는 건가, 아니면 송영길 주변 사람들 괴롭히기 작업을 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검찰이 압수수색을 한 의원실 전 비서는 전당대회 당시 의원실 막내 비서였다"며 "의원실에서 온라인 게시물 디자인을 주 업무로 했던 20대 비서가 도대체 돈 봉투 사건과 무슨 관련이 있다고 압수수색까지 하며 괴롭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려면서 "증거가 차고 넘친다면서 20대 막내 비서까지 압수수색을 하나"라고 꼬집었다.

송 전 대표는 "혼자 사는 전직 비서의 자취방까지 털어서 무얼 가져가려 하는 것인가"라며 "참으로 치졸하고 비겁한 정권과 검찰이다"라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검찰은 비겁한 수사로 내 주변 사람만 괴롭히지 말고 나 송영길을 소환하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