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이 나서서 진술서 써줬다. A씨측 계속 보상금 요구." 배정대 학폭 논란. 얼차려 외 추가 폭행 있었나[SC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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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 후배들이 먼저 나서 진술서를 써줬다."
이 사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배정대의 지인은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배정대가 A씨의 주장을 듣고 자신이 실제로 추가 폭행을 했는지에 대해 기억을 더듬었고, 당시 얼차려를 받았던 후배들에게도 물어보면서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얼차려 받았던 후배들이 추가 폭력이 없었다는 것을 확인해줬고, 먼저 나서서 진술서를 써서 배정대에게 주기도 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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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맞은 후배들이 먼저 나서 진술서를 써줬다."
KT 위즈 외야수 배정대의 학폭 논란이 발생했다. 지난 16일 A씨가 인터넷 상으로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정대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고, 배정대가 17일 해명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A씨는 당시 1학년 주장이었는데 대만 전지훈련 때 2학년 주장인 배정대로부터 배트로 구타를 당했고, 맞는 순간 너무 아파 한번만 봐달라고 호소했지만 배정대가 명치를 가격하고 수차례 밟으며 구타했다고 피해 사실을 밝혔다. A씨는 그 사건으로 인해 야구를 포기했다라고 했다.
이에 배정대는 얼차려 사실은 시인했으나 명치를 가격하고 밟았다는 사실에 대해선 부인했다. 배정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시 3학년 선배들의 주도하에 단체 얼차려가 있었고 2학년 주장이었던 저는 1학년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준 사실이 있습니다. 후배들의 엉덩이를 배트로 3대씩 때렸습니다"라면서 "얼차려 후 후배들에게 사과를 했으며 이후에는 어떠한 폭행이나 욕설도 없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문제는 이미 5월에 불거졌다. 배정대가 부상 이후 5월 중순부터 퓨처스리그에서 뛰었는데 바로 1군에 올라오지 않고 보름 정도 2군에서 뛴 것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이 사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배정대의 지인은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배정대가 A씨의 주장을 듣고 자신이 실제로 추가 폭행을 했는지에 대해 기억을 더듬었고, 당시 얼차려를 받았던 후배들에게도 물어보면서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얼차려 받았던 후배들이 추가 폭력이 없었다는 것을 확인해줬고, 먼저 나서서 진술서를 써서 배정대에게 주기도 했다"라고 했다.
그리고 A씨가 계속 배정대에게 보상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배정대는 얼차려로 3대를 때린 점에 대해선 진심으로 사과를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추가 폭력은 없었던 만큼 그 부분에 대한 보상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배정대는 "운동부에서 내려오던 악습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라며 당시의 일에 대한 반성하는 자세를 보였다.
배정대는 성남고를 졸업하고 2014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했다가 2015년 KT 위즈로 이적했고, 2020년부터 주전 중견수로 활약하고 있다. 올시즌 앞두고 시범경기서 부상을 당해 6월에 복귀해 55경기서 타율 2할8푼5리, 1홈런 24타점을 기록 중이다.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선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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