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국 스다오 운항 3년7개월만에 재개…21일부터 여객 운송

홍인철 2023. 8. 17. 14: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군산에서 중국 스다오(石島)를 잇는 뱃길이 3년 7개월만에 다시 열린다.

17일 이 항로 운항선사인 석도국제훼리에 따르면 중국 현지 법인이 최근 중국 당국과 이달 21일부터 양국 간 승객 입·출항 승인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석도국제훼리는 21일 여행객 70여명을 태우고 중국 스다오항을 출항해 군산항에 도착한다.

군산∼스다오 항로는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중국의 입국 폐쇄 조치 등으로 2020년 2월부터 여객을 태우지 않고 컨테이너 화물만 운송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석도국제훼리 카페리선 [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군산에서 중국 스다오(石島)를 잇는 뱃길이 3년 7개월만에 다시 열린다.

17일 이 항로 운항선사인 석도국제훼리에 따르면 중국 현지 법인이 최근 중국 당국과 이달 21일부터 양국 간 승객 입·출항 승인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석도국제훼리는 21일 여행객 70여명을 태우고 중국 스다오항을 출항해 군산항에 도착한다. 다음 날에는 군산항에서 여객과 화물을 싣고 스다오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선사 측은 승무원 채용과 선실 정비 등 여객 운송 재개를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군산∼스다오 항로는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중국의 입국 폐쇄 조치 등으로 2020년 2월부터 여객을 태우지 않고 컨테이너 화물만 운송하고 있다.

운항 재개 이후 연말까지 중국의 예약 단체여객은 2천300여명으로 알려졌다.

석도국제훼리 관계자는 "지난 3년여간 고난의 시간을 보냈던 만큼 고정적인 여객 수요를 확보해 여객 운송이 예년 수준으로 정상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