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나는 배지환, 재활경기서 2루타 포함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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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4)이 재활경기에서 연일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CHS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 세인트폴 세인츠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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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4)이 재활경기에서 연일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CHS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 세인트폴 세인츠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1회 배지환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닉 곤잘레스의 우전 안타 때 나온 상대 우익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했다. 2회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다음 타석에서도 배지환의 빠른 발이 인상적이었다. 배지환은 5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2루타를 쳤다. 이때 좌익수가 송구 실책을 범하자 3루를 지나 홈으로 달렸다. 멀티히트에 이어 멀티 득점을 기록했다.
7회는 2사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면서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후속타자 곤잘레스의 안타로 배지환이 3루에 도달했지만, 미겔 안두하가 1루수 땅볼에 그쳤다.
배지환은 지난달 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주루 도중 발목 통증을 느꼈고, 이튿날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배지환은 지난 2일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출전해 순조롭게 빅리그 복귀를 준비 중이다. 9경기에 나서 타율 0.344 1홈런 7볼넷 2도루 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93 맹타를 휘두르며 무력시위를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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