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모음.zip' 중고거래부터 1인가구까지…현실 공포 다룬다

조은애 기자 2023. 8. 17.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신체모음.zip'이 현실적인 소재로 MZ세대 관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모을 전망이다.

'신체모음.zip'은 사이비종교 단체를 취재하는 막내 기자 시경이 특별한 의식에 초대받고 그곳에서 제물로 바쳐지는 신체 조각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공포 영화다.

이처럼 사이비종교, 중고 거래, 학교 폭력, 실시간 온라인 라이브, 1인 가구 등 MZ세대가 현실에서 겪고 있는 익숙한 소재와 주제를 공포로 풀어낼 '신체모음.zip'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싸이더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신체모음.zip'이 현실적인 소재로 MZ세대 관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모을 전망이다.

'신체모음.zip'은 사이비종교 단체를 취재하는 막내 기자 시경이 특별한 의식에 초대받고 그곳에서 제물로 바쳐지는 신체 조각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은 공포 영화다. 빠른 속도로 펼쳐지는 에피소드와 다채로운 공포 요소를 통해 MZ세대 맞춤형 공포물로 여름 극장가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실제로 일어날 법한 일들을 소재로 활용한 현실 공포가 눈길을 모은다. 먼저 이야기의 시작과 끝인 메인 에피소드 '토막'은 사이비종교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의식에 잠입한 막내 기자의 이야기로 어디선가 벌어지고 있을 것만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섬뜩함을 안긴다.

'악취' 에피소드는 중고 거래를 통해 구입한 화장대에서 발견한 향수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고 거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모은다. 무당집 아들에게 귀신 소환을 요청하는 일진들의 위험한 장난을 그린 '귀신 보는 아이' 에피소드는 학교 폭력 설정으로 실제감 넘치는 공포를 더했다.

'엑소시즘.넷' 에피소드는 악령에 빙의된 친구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 라이브를 켠 채 구마 의식을 펼치는 형식으로 생생한 공포를 담았다. 또 '전에 살던 사람'은 새 집으로 이사해 벌어지는 기이한 일을 다루고 있으며 층간 소음 갈등과 계속 나타나는 전에 살던 사람 그리고 자주 마주치는 옆집 아주머니까지 미스터리를 더한다.

마지막 에피소드인 '끈'은 감독이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서로 끈으로 연결돼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이야기로 참신한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사이비종교, 중고 거래, 학교 폭력, 실시간 온라인 라이브, 1인 가구 등 MZ세대가 현실에서 겪고 있는 익숙한 소재와 주제를 공포로 풀어낼 '신체모음.zip'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신체모음.zip'은 오는 8월30일 개봉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