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韓 대표로 아카데미 간다..."심사위원 7명 만장일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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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화 감독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에 한국 대표로 나선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는 내년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작으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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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화 감독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내년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에 한국 대표로 나선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는 내년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작으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측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선정 이유에 대해 "다소 보수적이라고도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거부감 없이 소구할 수 있는 영화를 선정했다"라며 "한국적이면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는 성격과 예술성과 대중성 사이 균형 등을 높게 사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심사위원들은 이병헌 배우의 국제적인 인지도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하며 성공적인 오스카 캠페인을 위해 과감한 홍보 전략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심사에는 방은진 감독(심사위원장), 김형석 평론가, 김초희 감독 등 총 7명이 참여했다.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 부문에는 국가당 한 편만 출품할 수 있다. 앞서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이 부문에서 처음으로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한국 대표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단 한 채의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9일 개봉 이후 16일까지 223만 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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