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야권, 잼버리 감사 시작도 전 정쟁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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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과 관련 야권을 향해 "감사원 감사가 시작되기도 전 정쟁의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권 의원은 "새만금 잼버리 파행은 전임 정부와 현 정부, 중앙정부와 전북도청 모두 책임은 있다"며 "사태 경과에 대한 선후관계와 책임의 경중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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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과 관련 야권을 향해 “감사원 감사가 시작되기도 전 정쟁의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17일 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건, 사고만 터지면 정치권이 정쟁으로 몰고 간 경험이 많다”며 “이런 과오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새만금 잼버리 파행은 전임 정부와 현 정부, 중앙정부와 전북도청 모두 책임은 있다”며 “사태 경과에 대한 선후관계와 책임의 경중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14일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면피성 기자회견을 통해 잼버리 조직위의 책임론을 거론했다”며 “김 지사는 조직위와 전라북도가 마치 별개의 조직처럼 보이기 위한 착시효과를 연출하려고 하는데, 이는 정직한 태도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와 관련 권 의원은 “조직위 내부의 집행위가 예산, 주요 사업 계획의 승인권을 갖는다. 그런데 그 집행위원장이 바로 전북도지사”라고 했다.
아울러 “조직위 사무국 인원의 절반 가까이가 전북 혹은 전북의 기초단체에서 파견된 공무원이다. 전북지사가 조직위에 영향을 미치기에 충분한 인적 구성”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또 “잼버리 사태에 대한 전라북도 책임을 거론하면 호남 차별이라며 지역감정을 자극한다”며 이에 대해 “전북도민을 앞세워 전북도청의 잘못을 물타기 하려는 정치적 사술”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여러 국제행사를 치러야 한다”며 “잼버리 파행과 같은 망신을 당하지 않기 위해, 성역없는 진상규명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북지역 국회의원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잼버리 파행과 관련 “(국회에서 요구하면) 언제라도 출석하겠다”며 “전북이 부도덕으로 매도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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