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여긴 알쏭달쏭···저긴 아슬아슬
‘나는 SOLO(나는 솔로)’ 스핀오프 예능 ‘나솔사계’에서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전쟁 같은 로맨스가 계속된다.
17일(오늘)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마지막까지 속을 읽을 수 없는 ‘솔로민박’의 러브라인이 공개된다.
이날 ‘솔로민박’은 최종선택 전날까지 갈피가 잡히지 않는 러브라인으로 아수라장을 이어간다. 특히 마지막 굳히기를 위한 ‘올나잇 논스톱 대화 타임’이 애정 판도를 오락가락하게 만든다.
실제로 한 남녀 출연자는 자신의 패는 오픈하지 않은 채 상대의 간만 보면서 팽팽한 텐션을 유지한다. 남자 출연자가 “끝나고도 만날 수 있을지 없을지 계속 고민해 봐야지”라고 알쏭달쏭하게 말하자, 여자 출연자가 “한 발짝 와줘야지. 내가 두 발 가길 원하면 어떡해?”라고 받아치는 것.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서로 어필은 하지만 결정은 하지 않는다”라고 날카롭게 상황을 짚는다.
그런가 하면 ‘솔로민박’에서는 거침없는 스킨십도 터진다. 자연스럽게 목덜미를 잡아당기거나 팔을 터치하는 은밀한 스킨십에 3MC는 “저거, 저거!”, “큰일났어..”라며 ‘동공대확장’을 일으킨다. 심지어 ‘술자리 플러팅의 정석’인 아이스크림 제안도 밤새도록 이어진다. 한 커플의 ‘아이스크림 플러팅’을 빤히 지켜보던 한 출연자는 “(여기) 전쟁이네, 전쟁이야”라며 위기감에 안절부절 못 한다. ‘솔로민박’에서 터진 전쟁 같은 위험한 러브라인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솔로민박’의 마지막 날 밤, 10인의 남녀 출연자들은 ‘슈퍼 데이트권’을 통해 러브라인 정리에 나선다. 이들은 기상천외한 미션으로 ‘슈퍼 데이트권’ 획득에 도전하는데, 미션 도중 9기 현숙은 그동안 ‘썸’을 키워왔던 13기 광수를 향해 “내가 네 거라고 착각하지마”라고 경고를 날리고, 13기 현숙은 “여기 개판이죠,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제작진에게 하소연한다. 미궁에 빠진 ‘솔로민박’ 로맨스의 결말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일촉즉발 ‘솔로민박’ 속 로맨스는 17일(오늘)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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