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깔아보고 사세요"…제일기획·삼성, 비스포크 러그 캠페인

러그 10종 제작…신혼가전 캠페인 참여자 증정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실제 가전제품 면적과 동일하면서 디자인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러그가 등장했다.

비스포크 러그. 제일기획 제공

17일 삼성전자(005930)와 제일기획(030000)은 가전제품의 실제 바닥 면적과 동일한 러그(깔개)를 제작해 등장하는 ‘비스포크 러그(BESPOKE RUG)’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표 신혼가전인 냉장고와 세탁기, TV,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등 7개 품목을 선정, 총 10종류의 러그를 선보인다.

러그 크기는 각 제품의 실제 바닥면적과 동일하며, 제품 상세규격이 표기돼 있어 줄자 없이도 실제 공간에 가전 제품을 배치했을 때의 동선이나 구조를 미리 고려해볼 수 있게 제작됐다. 10종의 러그 중 5종은 각 제품 외형 디자인을 반영해 해당 제품을 구입했을 때 실내 공간이 어떤 모습일 지 상상해볼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5종은 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디자인 브랜드 ‘드롭드롭드롭’과 협업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비스포크 러그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다가 제품 구입을 원할 경우 러그에 부착된 ‘D2C(Direct to Consumer) TAG’을 활용,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D2C 택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 기기로 인식하면 삼성닷컴으로 연결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러그를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진행하는 삼성 신혼가전 캠페인 참여자 전원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삼성닷컴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인구 밀도가 높고 가구당 주거 면적이 비교적 좁은 편이다 보니 신혼부부 등 소비자들이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디자인이나 기능 못지않게 크기와 면적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점에서 이번 캠페인 아이디어를 착안했다”고 말했다.

김혜미 (pinnste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