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난 책임 없다’ 식이면 문제 해결 못해…국회 언제라도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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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사태에 대해 "지금은 모두가 책임지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나는 책임이 없다'는 식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잼버리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윤덕 민주당 의원은 전북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도 나서서 잼버리와 새만금 사업은 상관이 없다는 사실을 알리는 '쌍두마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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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사태에 대해 "지금은 모두가 책임지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나는 책임이 없다'는 식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국회에서 요구할 경우 언제라도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북지역 국회의원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전북이 부도덕으로 매도돼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개의 30분 만에 파행한 것에 대해 "어제 행안위가 파행됐는데 지사 출석 때문으로 알고 있다"며 "전북의 명예를 지키겠다. 전북 발전을 위해 하나가 되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사태로 '새만금 기본계획'에 따른 사업 운영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새만금 기본계획이 소위 '마스터 플랜'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데, 잼버리가 이와 관련이 없고 분리돼 있다는 것에 대해 자료를 통해 적극 해명하고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잼버리 파행의 모든 책임이 전북도에 있다는 주장은 부당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행사가 부족한 게 무엇인지 평가해야 하는데 모든 책임을 전북에 돌리고 폄훼까지 하고 있다"며 "가짜뉴스도 공공연히 나오고 있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잼버리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윤덕 민주당 의원은 전북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도 나서서 잼버리와 새만금 사업은 상관이 없다는 사실을 알리는 '쌍두마차 역할'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이에 대해 "지금 시점이 전북 정치의 시험대"라며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다. 새만금은 정부의 사업계획인 점을 알려야 하며, 잼버리가 특별자치도와 예산 등의 족쇄가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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