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서거 14주기…대구 민주당사서 18일 추도식

남승렬 기자 2023. 8. 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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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1924~2009) 서거 14주기를 맞아 대구에서 추도식이 열린다.

17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18일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추도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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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1924~2009) 서거 14주기를 맞아 대구에서 추도식이 열린다. 사진은 2019년 8월 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거 10주기 추모식에서 김 전 대통령 추모 영상이 상영되는 모습. 2019.8.18/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1924~2009) 서거 14주기를 맞아 대구에서 추도식이 열린다.

17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18일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추도식을 연다.

대구시당 측은 "한평생 독재정권에 맞서 국민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한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려 대회의실 명칭을 김대중홀로 정했다"며 "그가 남긴 어록인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는 세상'을 실천하는 대구시당이 되겠다"고 했다.

한국 정치사의 거인으로 평가받는 김 전 대통령은 1924년 1월6일 전남 신안에서 출생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6·29 선언에 따른 직선제와 민간정부 출범 이후 최초로 평화적 정권 교체를 이룬 인물로, 15대 대통령을 지냈다.

1999년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 50인 중 공동 1위에 선정됐으며, 200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2009년 8월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회복하지 못하고 같은달 18일 숨져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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