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배우, 외제차 자랑하다 '과속' 딱 걸려...팬이 신고했다 [룩@차이나]

유비취 2023. 8. 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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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대만 배우 왕양명이 과속을 하다가 적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왕양명이 과속을 하는 모습도 담겨 있었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가 이를 신고했고, 경찰은 왕양명의 과속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영상 속 왕양명은 과속뿐만 아니라 태도로도 비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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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비취 기자] 인기 대만 배우 왕양명이 과속을 하다가 적발됐다.

지난 7월 9일 왕양명은 자신의 소셜네크워크서비스를 통해 외제차 시승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왕양명이 과속을 하는 모습도 담겨 있었다.

왕양명은 소셜네크워크서비스 채널 'Empire MotorClub(엠파이어 모터클럽)'을 통해 유명 자동차와 고가의 시계 전시 컬렉션 등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왕양명이 BMW XM의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 "얼마나 빠른지 본다"라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이때 과속을 하고 말았다. 왕양명은 시속 50km 제한 속도인 곳에서 시속 90km 이상으로 운전했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가 이를 신고했고, 경찰은 왕양명의 과속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누리꾼은 왕양명의 과속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구충효동로에서 과속 운전을 하고 영상을 올린 게 이상하다", "차 타고 이야기하면서 고개를 돌리고 있다", "이대로 운전하는 게 위험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영상 속 왕양명은 과속뿐만 아니라 태도로도 비판받고 있다. 그는 뒷자리에 앉았을 때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운전자와 계속해서 대화를 나눴다. 이때 운전자는 대화를 위해 고개를 돌리는 등 위험한 행동을 이어갔다.

당국 경찰이 왕양명의 시승 영상을 조사한 결과 계기판에 표시된 속도는 80~90km까지 올라갔다고 확인했다. 제한 속도를 초과하면 법에 따라 6천 대만달러(한화 약 25만 원)에서 최대 3만 6천 대만달러(한화 약 151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번호판은 반년 동안 사용 정지된다.

경찰은 연예인 및 유튜버에게 교통법규를 준수해 시승 차를 운전할 때도 교통법규를 지키고 다른 행인의 권익을 보호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Empire MotorClub'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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