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주요 활약 선수] '공격 루트 다양화' 김승우의 이유 있는 퍼포먼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격 루트 다양화' 용산고 김승우(194cm, G,F)의 퍼포먼스에는 이유가 있었다.
용산고 사령탑 이세범 코치는 "종별에 이어 곧바로 왕중왕전 대회를 치르느라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쳐있었다. 그래서 예선전에선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결선부터는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공격에서 다양성을 가져갔다. 그동안 외곽슛 성향이 짙었다면, 이번에는 미스매치 상황에선 일대일 공격을 하기도 하고 미드레인지 게임도 많이 보여줬다"라며 김승우의 활약상을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격 루트 다양화' 용산고 김승우(194cm, G,F)의 퍼포먼스에는 이유가 있었다.
용산고는 지난 12일 강원도 양구에서 막을 내린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라이벌 경복고를 93-57로 완파, 3관왕에 올랐다. MVP는 이유진(200cm, G,F)이 차지했지만, 김승우 역시 대회 기간 내내 꾸준한 경기력으로 팀에 세 번째 우승컵을 안겼다.
왕중왕전에서 김승우는 6경기 평균 23점 4.5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올렸고, 장기인 3점슛도 2.5개나 곁들였다.이번 대회서 그는 공격 루트 다양화를 통해 팀 우승에 기여했다.
용산고 사령탑 이세범 코치는 "종별에 이어 곧바로 왕중왕전 대회를 치르느라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쳐있었다. 그래서 예선전에선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결선부터는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공격에서 다양성을 가져갔다. 그동안 외곽슛 성향이 짙었다면, 이번에는 미스매치 상황에선 일대일 공격을 하기도 하고 미드레인지 게임도 많이 보여줬다"라며 김승우의 활약상을 평가했다.
김승우 역시 "종별 대회가 끝나자마자 왕중왕전을 치르느라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그래도 대회 기간 중 쉬는 날 관리를 잘한 덕분에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왕중왕전을 돌아봤다.
계속해 그는 "예선전에선 장기인 외곽슛이 잘 터졌다. 본선부터 3점슛이 잘 안 들어가서 다른 방법으로 득점 루트를 찾으려고 한 게 잘 풀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실, 김승우는 올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코트 위에서 자신의 경기력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 부상 여파였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입으며 올 초만 하더라도 전반기 대회는 출전이 불투명해보였다. 하지만, 재활에 매진하며 예상보다 빠른 복귀를 알렸다. 시즌 중반부부터 조금씩 예년의 경기 감각을 되찾아간 그는 부상에서 복귀 후 공격 루트가 더 다양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상 전보다 현재 퍼포먼스가 훨씬 좋다. 그동안에는 공격에서 외곽 플레이의 성향이 짙었는데, 지금은 상대 수비에 따라 공격 방법을 다르게 가져간다. 무릎 통증도 없고, 자신감이 붙으면서 원래 하던 플레이가 나오고 있다." 이세범 코치의 말이다.
김승우 역시 '공격 루트 다양화'에 고개를 끄덕이며 "몸이 올라오니 자신감이 생겼다. 그러다 보니 과감한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복귀 초반에는 무리하지 않고 받아먹는 플레이를 했다면, 점차 연습을 통해 컨디션이 올라오고 시간이 지날수록 공격에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비중이 늘어났다"라며 부상 전과 달라진 점을 이야기했다.
부상을 딛고 한 단계 더 성장한 김승우는 "지금은 아픈 데가 없어 몸 상태가 100%라고 할 수 있다"라며 자신의 몸 상태를 밝힌 뒤 "지금까지 3관왕을 했으니, 앞으로 남은 추계연맹전과 전국체전까지 우승해서 5관왕을 목표로 삼고 있다. 3학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 개인적인 욕심은 부리지 않고 부상 없이 선수로서 더 발전했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남긴 채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임종호 기자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