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AI 미래 논한다…AI대학원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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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 인공지능대학원 심포지엄'을 오늘(17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주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인공지능대학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 대학원 및 인공지능 융합혁신대학원들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산학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올해 행사는 '변혁의 중심 AI 대학원! 초거대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다'를 주제로 열립니다.
먼저 자연어 처리(NLP) 전문가 최은솔인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교수와 컴퓨터 비전 및 로보틱스 전문가인 아브히나브 굽타 미국 카네기멜런대 교수가 기조 강연에 나섰습니다.
개회식에서는 현장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계에서 발생하는 인공지능 문제를 해결하는 '2023 인공지능 이노베이션 챌린지' 시상식이 이뤄졌습니다.
총 373개 팀, 944명이 참여한 이 대회에서 연세대 '딥텍스트'(DeepText) 팀이 대학원 부문 1등을, 연세대 '스페이스AI' 팀이 학부 부문 1등을 차지했습니다.
패널 토론과 전문가 초청 강연, 박사 컨소시엄,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기술 강연 '튜토리얼' 등도 열리며, 예비 대학원생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전시 부스, 인공지능 체험 공간, 포스터 세션도 준비됐습니다.
올해 인공지능 융합혁신대학원으로 선정된 동국대, 아주대, 부산대, 전남대에 대한 현판 증정식 및 오찬 간담회도 열렸습니다.
과기정통부는 2019년부터 인공지능 대학원 10곳과 인공지능 융합혁신대학원 9곳을 지원해왔으며, 그 결과 국내·외에서 논문 2천201건 발표 및 특허 413건 출원 등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공지능대학원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심포지엄으로 학계와 산업계가 성과를 공유·확산하면서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공고히 할수록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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