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발칵 뒤집은 '끔찍한 협박글'…붙잡히자 "관심받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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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에서 고등학생들을 노려 성폭행과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협박 글을 각각 올린 2명이 검거됐다.
고등학생 A군은 지난 14일 낮 12시쯤 남양주시의 한 고등학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내일모레 하굣길에 칼부림한다. 뒤끝 없이 진짜 찌르고 죽는다"는 쪽지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47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16일 하루 종일 남양주시 한 고등학교에서 여고생을 성폭행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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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에서 고등학생들을 노려 성폭행과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협박 글을 각각 올린 2명이 검거됐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10대 A군과 20대 B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고등학생 A군은 지난 14일 낮 12시쯤 남양주시의 한 고등학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내일모레 하굣길에 칼부림한다. 뒤끝 없이 진짜 찌르고 죽는다"는 쪽지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해당 고교 SNS 운영자는 익명의 사람이 이 같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다며 해당 내용을 캡처, 공개했다.
B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47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16일 하루 종일 남양주시 한 고등학교에서 여고생을 성폭행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글쓴이의 신원을 확인, 남양주와 인천 자택에서 이들을 각각 검거했다.
A군은 "장난삼아 한 것"이라고 말했으며, B씨는 "평소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데 디시인사이드에서 강남역 살인 예고 글을 보고 인터넷에서라도 관심을 받고 싶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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