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장관 "샤니공장 사망사고, 모든 방법 동원해 재발 방지"

김현철 2023. 8. 17. 14: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국민적 물의를 일으킨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재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발생해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했다.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국민적 물의를 일으킨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재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발생해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했다.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샤니 제빵공장에서 근로자 A씨(55·여)가 근무 중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틀 뒤에 끝내 숨졌다.

고용부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장관은 "지난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이후 최고 경영진이 대국민 사과와 예방을 위한 투자 예산 등을 약속한 바 있는데 그런 부분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과거 사례를 봤을 때 집중 관리할 필요가 있는지 살피겠다"며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도)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해서 원인을 규정하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는 20대 여성 노동자가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는 배합기 기계에 상반신이 끼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이 장관은 이번 사고의 책임을 동료들에게만 전가해서는 안 된다는 김 의원 지적에 "산업안전보건법 체계는 무과실 책임"이라며 "사업주가 일차적으로 모든 안전보건확보 의무를 다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빵 #SPC #이정식 #샤니 #제빵 #SPL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