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 공모사업 도전…12월 최종 선정

대상지는 대산면 일원…생활폐기물 소각시설 폐열 활용 가능

전북 남원시가 농식품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공모사업에 뛰어들었다. 사진은 남원시가 신청한 후보지인 대산면 일원.(남원시 제공)2023.8.17./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2025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에 도전한다.

남원시는 청년농업인 유입 및 농촌정착 지원 등을 위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도전하고 사업 대상지를 대산면 일원으로 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대산면의 경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폐열을 활용할 수 있어 RE100(재생에너지 100% 실현)을 달성할 수 있는 스마트팜 조성 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시는 토지 확보 등을 위해 대산면 감성마을과 노산마을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토지활용 동의를 주민들에게 요청한 바 있다.

12월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 부지 5㏊ 이상에 기반시설, 온실, 에너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향후 청년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천연물 바이오소재 산업 등까지 연계돼 대규모 스마트농업 단지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농업생산성 향상과 일자리 창출,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수출이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위해 남원시만의 강점 등을 피력하는 등 ‘남원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 선정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남원시가 스마트 6차 농업 메카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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