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와 인연’ 떠올린 뮌헨 투헬 감독, “김민재에게도 매우 좋은 인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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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김민재를 보며 과거 지도했던 대한민국 선수를 떠올렸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패스 능력에 대해 "좋은 일"이라며 "이런 능력이 빌드업 플레이어에게 필요한 자질"이라고 칭찬했다.
투헬 감독도 "이제까지 한국 선수 두 명과 함께 해봤는데 김민재도 그들과 같은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기강이 잘 잡혀 있고 아주 친근하고 겸손하다. 지금까지 매우 좋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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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브레멘 상대 분데스리가 개막전
분데스리가는 17일(한국시간) 투헬 감독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김민재 영입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투헬 감독은 “예상치 못한 영입이었기에 김민재의 합류가 정말 기뻤다”며 “뤼카 에르난데스(파리 생제르맹)와 함께 할 예정이었으나 그가 떠나길 원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에르난데스가 보여준 실력, 경험 등을 메울 대체자가 필요했다”며 “우리는 대체자를 찾아냈다”라고 덧붙였다.
바로 김민재였다. 지난 시즌 나폴리를 통해 유럽 5대 리그에 진출한 그는 빠르게 자신의 기량을 선보였다. 리그 35경기를 포함해 공식 대회 45경기를 뛰며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김민재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거머쥐었다.
자연스레 김민재의 주가는 치솟았고 여러 명문 팀이 관심을 보였다. 재계약을 원했던 나폴리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 내로라하는 팀의 이름이 언급됐다. 최종 승자는 뮌헨이었다. 가장 빠르고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김민재를 품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패스 능력에 대해 “좋은 일”이라며 “이런 능력이 빌드업 플레이어에게 필요한 자질”이라고 칭찬했다. 수비 능력에 대해서도 “아주 용감하고 빠르며 도움 수비에도 능하다”며 “항상 도와줄 곳을 찾는다”라고 제 몫 이상 하는 모습을 말했다.
사실 투헬 감독에게 한국인 제자는 낯선 그림이 아니다. 마인츠 사령탑 시절 구자철(제주유나이티드)과 박주호를 지도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옮겨서는 박주호를 다시 데려가기도 했다.
투헬 감독도 “이제까지 한국 선수 두 명과 함께 해봤는데 김민재도 그들과 같은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기강이 잘 잡혀 있고 아주 친근하고 겸손하다. 지금까지 매우 좋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독일 슈퍼컵에서 RB 라이프치히에 패했던 뮌헨은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나선다. 19일 오전 3시 30분 베저스타디온에서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 경기를 통해 리그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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