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석’ 이재명에…하태경 “6개월 전에 사회서 격리됐어야”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8. 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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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체포안 통과됐으면 지금쯤 감옥”
국민의힘 시민단체선진화특별위원회 하태경 위원장이 지난 16일 국회에서 11차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검찰에 출석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6개월 전인 2월에 사회에서 격리됐어야 할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통과됐으면 구속됐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고,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이 대표의 구속을 막았다며 “지금도 구속된다. 백현동 건도 있고, 이화영 건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화영 건은 증언 번복 등이 드러나고 있다”며 “재판에서 볼 때 도주 염려는 없지만, 증거인멸 우려는 있다”고 했다.

이어 “성실하고 진지한 모습이 아니다. 이런 것은 구속 사유가 된다”며 “늦어도 9월까지는 체포동의안이 내려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반드시 공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리 지지층 가운데 2030이 있다. 이준석은 이를 대표한다”며 “수도권 출마자들이 이준석 출마가 총선에 유리할 것이라고 보고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일차적 관심은 대선에 있는 것 같다”며 “굳이 조언하자면 당내에서 어렵지만 대선까지 시간이 남았고 이 당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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