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나갈 때 안됐니?’ 토트넘 최대 먹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가 다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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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최대 골칫덩어리인 탕기 은돔벨레에 대한 튀르키예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16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은돔벨레에 대한 새 제안을 받았다.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가 그와의 계약을 위해 나섰고 빠르게 거래를 성사시키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토트넘에게 은돔벨레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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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최대 골칫덩어리인 탕기 은돔벨레에 대한 튀르키예 구단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16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은돔벨레에 대한 새 제안을 받았다.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가 그와의 계약을 위해 나섰고 빠르게 거래를 성사시키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올림피크 리옹 시절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던 미드필더였다. 리옹에서 두 시즌 동안 그는 모든 대회 통틀어 111경기 5골 18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2019년 여름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6200만 유로(한화 약 903억 원)를 들여 그를 영입했다.
기대와 달리 은돔벨레는 토트넘에 전혀 녹아들지 못했다. 그는 2019/20시즌 기대 이하의 경기력과 잦은 부상으로 29경기 2골 4도움에 그쳤다. 2020/21시즌에는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46경기 6골 4도움으로 그나마 나은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부족했다. 테크닉과 스루 패스 능력은 뛰어났지만 활동량이 적어 다른 선수들의 수비 부담을 늘렸다.
불성실한 태도도 문제였다. 은돔벨레는 2021/22시즌 FA컵 3라운드 모어컴비전에서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 아웃될 때 느리게 걸어나와 큰 비난을 받았다. 그는 2022년 겨울 리옹으로 임대됐고 지난 시즌에는 SSC 나폴리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3000만 유로(한화 약 437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지만 나폴리는 이 권한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은돔벨레는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토트넘에서 은돔벨레의 미래는 어둡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4630만 유로(한화 약 674억 원)에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을 데려왔다. 매디슨이 EPL 개막전이었던 브렌트포드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은돔벨레의 입지는 더욱 위태로워졌다. ‘스퍼스웹’에 의하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도 은돔벨레의 태도에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의하면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가 은돔벨레 영입을 위해 1000만 유로(한화 약 145억 원)를 제안했다. 두 구단이나 제의했지만 은돔벨레가 튀르키예행을 선호하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은돔벨레에게 거절당했지만 갈라타사라이는 여전히 그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토트넘에게 은돔벨레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제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의 오칸 부룩 감독은 구단에 새로운 미드필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말했다고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으로 얼마를 제의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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