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자 4명 모여 편의점 창업…성동구 제2호 자활기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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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는 성동지역자활센터 편의점사업단에서 자활기업 'GS25 KD사옥점'을 창업하고 지난 16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했던 조건부 수급자 4명이 협동조합을 구성, 성동구와 성동지역자활센터의 지원을 받아 편의점을 공동 창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 제2호 자활기업의 편의점 창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분들이 자립의 방향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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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성동지역자활센터 편의점사업단에서 자활기업 'GS25 KD사옥점'을 창업하고 지난 16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했던 조건부 수급자 4명이 협동조합을 구성, 성동구와 성동지역자활센터의 지원을 받아 편의점을 공동 창업했다.
조합원들은 GS리테일의 유통 및 경영 부문에서 전문적인 노하우를 전수받아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
이들은 그동안 성동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 편의점사업단에서 근무하면서 경험을 축적하고 24시간 운영에 참여해왔다.
3교대 근무라는 어려운 근무 환경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힘으로 자립을 이루어내겠다는 각오로 지난 4월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이어 7월 성동구로부터 자활기업으로 인정받아 편의점을 창업할 수 있었다.
이는 양곡 배달을 하는 제1호 자활기업 '희망이 나르샤'에 이은 두 번째 자활기업의 창업 사례다.
이들은 창업지원금을 지원받아 초기 자금을 마련했고 편의점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은 적립해 추후 대출 상환과 편의점 운영에 사용할 예정이다.
성동구는 이들이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한시적 인건비를 지급하는 등 제도적 지원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GS25 KD사옥점 대표 황모씨는 "오늘의 창업 성공은 관계자분들이 도와준 덕분"이라며 "우리들의 자립 희망 메시지가 다른 자활 활동에 참여하시는 분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이 되었으면 한다"고 창업 소감을 전했다.
성동지역자활센터는 2000년부터 저소득 지역 주민들의 지속 가능한 자활 자립 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편의점사업단, 외식사업단 등 17개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 제2호 자활기업의 편의점 창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분들이 자립의 방향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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