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가족 중심 '맞춤형 사례관리'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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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는 가족관계 기능을 강화하고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가족 중심 맞춤형 사례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부모인문학 힐링교실'은 △그림 동화책으로 보는 부모와 자녀의 마음읽기 △부모로서 자녀 바라보기 △훈육과 학대의 한 끗 차이 △영화로 만나는 부모 인문학 등을 주제로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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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노원구는 가족관계 기능을 강화하고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가족 중심 맞춤형 사례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부모인문학 힐링교실'은 △그림 동화책으로 보는 부모와 자녀의 마음읽기 △부모로서 자녀 바라보기 △훈육과 학대의 한 끗 차이 △영화로 만나는 부모 인문학 등을 주제로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다.
토요일 오전에 실시되며 힐링교실 2회, 인문학 강좌 5회 등 총 7회로 구성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15가정 부모가 대상이다.
'가족체험 활동'은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도자기 공예, 가족 케이크 만들기, 가족 요리교실, 가족외식·영화관람 중 선택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30가구가 목표이며 지난해에는 22가정이 참여했다. 하반기에는 가족 나들이, 가족 운동회 등 친밀감 향상을 위한 다양한 가족체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족소통상담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부부, 가족의 의사소통 개선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전문상담센터에서 의사소통 훈련을 진행한다.
오는 10월에는 지난해 처음 개최돼 호응이 좋았던 아버지학교도 개설된다. 소수 정예로 아버지 역할 이해, 훈육 방법, 자녀와의 상호신체활동 놀이 등을 전문강사를 통해 직접 배운다.
구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 및 가족환경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있는 가족관계 증진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위해서는 아동보호 안전망 구축과 함께 가족 중심의 맞춤형 사례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가족의 기능 회복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족 중심의 지원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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