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단 1게임차…'2위 사수' 걱정하게 된 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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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KT 위즈와 순위 차가 매우 가까워진 위기의 SSG 랜더스.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갈 길 바쁜 SSG의 발목을 잡고 있다.
SSG는 지난 8경기에서 23점 생산에 그쳤다.
SSG가 17일 롯데전에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후 안방으로 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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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KT는 후반기 18승4패 호성적…2위까지 노려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3위 KT 위즈와 순위 차가 매우 가까워진 위기의 SSG 랜더스. 2위 자리가 위태롭다.
전반기에 LG 트윈스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던 SSG의 위엄은 찾아볼 수 없다. 8월 13경기에서 5승 수확에 그치며 1위 LG와의 격차가 7경기까지 벌어졌다. 사실상 선두 탈환은 어려운 실정이다.
설상가상으로 2위 사수도 쉽지 않다. 후반기에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가 18승4패 호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6위에서 3위까지 끌어올렸다. 두 팀의 격차는 단 1경기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갈 길 바쁜 SSG의 발목을 잡고 있다.
팀 공격을 지휘하던 타율 1위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지난 4일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회복까지 4주의 시간이 필요하다.
최근 타격감이 뛰어난 추신수(8월 타율 0.400)와 한유섬(8월 타율 0.353)은 각각 종아리 통증, 컨디션 저하로 전날 사직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17일 롯데전 출전 여부 또한 불투명하다.
핵심 자원들이 빠진 타선은 공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4-7 패배를 당했다. SSG는 지난 8경기에서 23점 생산에 그쳤다.
투수들의 퍼포먼스도 전반적으로 기대 이하다. 최근 선발진에서 김광현(7이닝 무실점)과 커크 맥카티(6⅔이닝 2실점)가 호투를 펼쳤으나 나머지 투수들이 고전했다.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4이닝(3실점) 투구에 그쳤고, 박종훈과 오원석은 5회까지 버텼으나 4점을 헌납했다. 제구 난조에 시달린 박종훈은 무려 사사구 9개를 남발했다.
불펜진도 안정감이 떨어진다. 최근 9경기에서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을 합작한 경기는 3경기에 불과하다. 특히 이번 롯데와의 시리즈에서 2경기 모두 불펜진이 후반에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
디펜딩 챔피언 SSG는 올해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플레이오프부터 포스트시즌을 시작하는 이점을 고려하면, 기필코 2위를 차지해야 한다.
SSG의 이번 주 일정이 가시밭길이다. 주중 시리즈가 끝난 뒤 LG와 주말 홈 3연전을 치른다. SSG가 17일 롯데전에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후 안방으로 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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