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 안전한 섬 만들기…'섬업 디자인단' 첫 활동

이창우 기자 2023. 8. 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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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KID)이 '섬 업(UP) 디자인단'을 구성하고 '안전한 섬' 만들기에 나섰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섬업 디자인단'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안전한 섬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내년에는 대상지를 보다 더 확대해 안전하고 행복한 섬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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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탄도서 제1기 현장 워크숍 개최…내년 대상지 더 확대
대학생 위촉…마을자원 활용 공공디자인 아이디어 제시
[목포=뉴시스] 이창우 기자=한국섬진흥원은 최근 '제1기 섬업(UP) 디자인단'으로 대학생 9명을 위촉하고 전남 무안군 탄도에서 현장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2023.08.17.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한국섬진흥원(KID)이 '섬 업(UP) 디자인단'을 구성하고 '안전한 섬' 만들기에 나섰다.

섬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는 의미의 '섬업 디자인단'은 마을 자원을 활용해 섬 지역에 적용 가능한 공공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컨설팅을 통해 실행에 옮기는 역할을 하게 된다.

17일 한국섬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0~12일 '제1기 섬업(UP) 디자인단'으로 대학생 9명을 위촉하고 무안 탄도에서 현장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남도, 무안군,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도 함께 참여했다.

농어촌공사는 안전한 섬을 만들기 위해 한국섬진흥원과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목포=뉴시스] 이창우 기자=한국섬진흥원은 최근 '제1기 섬업(UP) 디자인단'으로 대학생 9명을 위촉하고 전남 무안군 탄도에서 현장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섬진흥원 제공) 2023.08.17. photo@newsis.com


무안 탄도는 행정안전부의 섬 특성화 사업 '1단계 대상지다. '섬업 디자인단'은 섬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섬을 걷고 체험하는 플로킹을 통해 섬의 특성과 문제점 등을 분석했다.

또 '섬업 디자인단'은 수요자 관점에서 조사한 지역 문제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안전한 마을 공간·시설을 만들기 위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제안한 아이디어는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올 하반기 섬 마을에 구현될 예정이다.

'섬업 디자인단'과 함께하는 '전문가 컨설팅단'은 도시계획·공공디자인·건축디자인· 커뮤니티디자인·아카이브·섬 플로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섬업 디자인단'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안전한 섬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내년에는 대상지를 보다 더 확대해 안전하고 행복한 섬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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